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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윈도우10 PRO가 9000원? 실화?

Yanca 2018. 11. 1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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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입한 컴퓨터에 윈도우가 임시 설치였는지 언제부터인가 정품인증을 하라고 우측 하단에 안내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시 설치라도 윈도우를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크게 없었다. 현재 이 컴퓨터 6700k는 윈10만 사용 가능하므로 당연하게도 정품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윈도우 정품을 구입하고자 하였다. 다른 사용중인 컴퓨터 들에는 이미 정품 인증된 윈도우가 잘 깔려있다. 현재 유일하게 이 녀석만 깔만 된다. 그런데 나의 의심병이 과연 이 업체들은 진짜 정식 협력업체가 맞는걸까? 라는 의심이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 소프트에 협력업체 리스트를 찾아보았으나 내 검색능력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털에 윈10 PRO FPP를 검색하기에 이른다.


이런저런 윈도우 제품이 마구마구 검색이 된다. 




무슨 원리로 8900원 9000원인지는 모르겠다.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할 일이다. 또한 저 제품을 사라고 권하는 글도 아니다. 저 제품을 사서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역시 당신의 책임일 뿐! 이 글은 저것이 정품이다 아니다 라고 확인해 주는 글이 아니다. '그냥 저런것도 있더라 그런데 정체는 모른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며 나도 정체를 모르니 누가 좀 알려달라고 쓰는것이다.


처음 사용자용인 FPP는 가격도 여러가지. ESD, FPP, DSP, OEM이니...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한번설치, 메인보드 귀속, 한컴퓨터 여러번 설치...따위...


내가 몇년 전에 구입했던 박스정품 '윈7 정품'은 여러대의 컴퓨터에 얼마든지 설치가 가능했다. 그때는 어떤 경로였는지 기억에서 지워졌지만 하여간 MS본사를 통해 박스 구입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FPP를 검색해 보니 하나의 컴퓨터에 여러번 설치 가능 이라는 검색이 주를 이루었다.


나는 여러대의 컴퓨터에 여러대를 설치했었고 앞으로도 그래야하는데...이건 뭔가 곤란하다.


어차피 어디가 정품 취급점인지 어디가 가품인지 사기인지 알 수가 없다면. 정식 판매루트로 간주할 수 있는 포털검색에서 댓글을 통해 정품인증이 되는지를 파악하면 될 일이었다. 한마디로 남들 따라하자능.


9000원 일회용인듯.


정품이라고 팔고 있고 문제는 검색되지 않았으므로 9000원을 일단 질러본다. 


과연 불법이고 정품인증이 안된다면 이건 여기저기 도배로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아주 적당한 나의 먹잇감이 될 것이었다.


누군가는 해외에서 싸게 파는 제품을 해외에 인증번호만 파는 것 일 것이라고 한다. 내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상품 안내 상세페이지에는 정품이니 안심하고 사라는 내용이 있다. 그러니 믿어볼 수 밖에?


밤에 결제를 해놓고 놀다보니 새벽에 바로 문자가 왔다. 토요일도 일하는 부지런한 업체인듯.


ESD상품이란 문자로 시디키를 보내준다고 했으니 정품인증을 시도해 본다.



대체 무슨 원리로 정품 윈도우10 PRO가 9000원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복사본'이라는 단어가 거슬리기는 한다.


값이 싸고 정품인증이 되었으니 구매 확정을 해 본다. 똘똘이 회사인 MS가 정품인증을 해 주었으니 정품인것 같다. 그것 말고 어떤 의심이 가능하랴!


누군가 피해가 있다면 그가 고소를 하면 될 일. 나는 일단 9000원으로 꿀을 빨아볼 생각이다.


우리 나라는 피해자가 생기기 전까지는 손을 완전 놓고 있는 나라니까...  일단 문제가 생기나 안 생기나 지켜보며 써봐야겠다.


PS. 놀랍다. 불과 몇 시간만에 100원이 내려서 8900원이다. 이런식이면 조금 더 있으면 8800원에 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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