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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세먼지'가 아니라 '중국미세먼지'라고 해야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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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세먼지'가 아니라 '중국미세먼지'라고 해야한다.

Yanca 2019. 3.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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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라고하니 꽃가루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이제 봄이다. 꽃가루는 바다를 건너오지 않을 것이다. 돼지고기도 원산지 표시를 하고 뇌염도 '일본뇌염'으로 부른다. 하물며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인 '미세먼지'를 그냥 부르는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창밖 아산 시내 멀리 찍어보았다. 실시간 네이버의 미세먼지지도 무엇이 진실인가. 이제 이런상태가 '보통'인 상태

 

만약 일본에서 건너오는 후쿠시마 방사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것은 분명 명확하게 출처가 분명한 오염물질이다. 누구도 반론하지 않을것이다. 그런데 벌써 몇 년째 중국발 미세먼지를 그냥 두손놓고 쳐다만 보고 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그냥 쳐다만 보고 있다.

 

시간마다 챕쳐를 했어도 분명하게 증거가 될만한 자료인데 아무도 하지 않고 있다. (이 글을쓰고 있는 시간의 공기상황 캡쳐)

대책이랍시고 '우리부터'를 외치고 있다. 이것은 방사능이 넘어와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후쿠시마산 오염물질이 반입되고 있다고 누군가 외치고 있는 판에 '우리의 원전은 아전한가'이런것만 하고 있다. 막을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다.

 

방사능은 '후쿠시마 방사능'

 

미세먼지는 '중국발 미세먼지'

 

쏘나타는 '현대'

 

갤럭시는 '삼성'

 

독감은 '조류독감'

 

콜레라는 '돼지 콜레라'

 

바나나는 '필리핀, 에콰도르, 과테말라, 멕시코'산.

 

족발은 '장충동 왕족...' 

 

돼지라도 국내산 돼지는 '한돈'이고 소고기는 '미국산, 호주산, 캐나다산'이 국내산 '한우'와 엄연히 구분된다. 어째서 미세먼지는 그냥 '미세먼지'인가! 이것은 잘못되었다.

 

나는 주장한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중국미세먼지'로 불러야한다!

 

국내 미세먼지는 그냥'미세먼지'여도 된다. 하지만 바다를 건너오는 미세먼지는 출처를 분명히 해야한다.

 

국가는 바다를 건너오는 '중국미세먼지'를 시간별로 파악하고 양을 조사하여 향 후 피해보상에 활용해야한다. 과연 그 대책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그 방법은 모든것을 동원해야하며 그 예로 인공위성 사진자료를 저장해야한다. (위의 사진 사이트)

 

피해를 막지 못했다면 나중에 피해보상을 위해 증거라도 수집해야한다. 가습기 피해자들을 보라. 영수증을 챙겼느냐가 보상을 갈랐을 것이다.


모든 것은 원산지 표시가 기본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재료는 표시해야 하며 사업자는 등록번호가 있고 국민도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서 관리되고 있다. 어째서 국제 사회는 중국의 횡포를 묵인하는가.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원하지 않았고 엄연히 국민건강에 치명적이므로 '불법'이다.

 

국경을 넘어오는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의 출처조차 증명하지 못할만큼 무능한 국가라니...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 뒷자리 녀석들이 뒤통수를 콕 찍고 모른 척을 한다. 시치미를 뚝 뗀다. 두 놈 중에 한 놈인데 증거가 없다. 분명 한 놈은 가해자이고 또 한 놈은 말리지 않았으니 공범이다. 한심하게도 두 놈 다 조지면 되는데 거기까지 생각을 못 했었다.

 

불법을 보고만 있는것은 '무능'이거나 '묵인'이다. 벌써 2019년이다. 수년째 '중국미세먼지'로 고생이다. 80년대 90년대 유행하던 암울한 미래사회를 그렸던 영화나 만화처럼 [사이버펑크(Cyberpunk), 디스토피아(Dystopia),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 Apocalypse) 장르] 방사능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보호장구를 사기위해 엄청난 금액을 치뤄야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인간은 '빈', '부'를 가리고 '남', '녀'를 가리고 '동', '서'를 가리고 '상', '하'를 가르고 '갑', '을'을 구분한다. 굳이 나눠 한쪽이 착취하는 구조로 이어져 왔다. 이것은 아이러니를 낳았다. 일찍이 유럽에서 시작된 산업화는 미국에서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이제 중국으로 이어졌고 베트남, 인도로 이어질 것이다. 모든 인간이 다 같이 잘 살기 위해 최대한 땅속의 기름을 뽑아 불태울것이며 최대한 많은 사람이 맛있는 물고기 맛을 보기위해 바다의 생명을 죽일것이고 모든사람이 깨끗한 생활을 하기위해 샴푸를 사용하여 물을 오염시킬 것이며 보다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해 원자력발전은 계속 지어질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죽어갈 것이다.

 

과거 체르노빌 사고때 주변국가는 많은 피해를 봤고 한 목소리로 배상을 요구했다. 그때 방사능 비구름이 우리나라에 까지 피해를 줬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관심갖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가. 이유도 모른체 갑상선 암이 증가했는데 그 원인으로 '체르노빌'을 의심할 뿐 증거가 없다고 그냥 넘어간다. 체르노빌 당시 비를 맞은 어린이, 그중에 여자들이 피해자일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인간세상은 늘 이런식이다. 정신 바짝차리고 있지 못하면 눈뜨고 코 베인다.

 

뜬금없지만 나는 야구와 축구를 싫어한다. 중학교때 날아온 공에 맞아 기절한적이있었다. 그때 나는 외소했다. 그때 그 녀석들이 키작은 나를 무시하지 않고 사과의 말을 한마디라도 했다면 내가 그것들을 미워할 이유가 없을것이다. 축구공과 야구공이 그러했고 그 부원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그냥 날린 공이지만 내가 맞았다. 그때 나는 따져 묻지 않았고 지금까지 마음에마 담고 있다. 그때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했을까? 중학교 1학년때의 일이다. 그후로는 공놀이 하는 근처에 가지 않는다. 물론 그후로 경기도 보지않으며 관심도 적고 관련 선수도 잘 모른다. 나의 대처 방법은 간단하다. 나에게 피해를 주는곳과 피해를 줄만한곳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피할 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맞서야한다. 죽기 살기로 맞서야한다.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 원칙은 어려서부터 있었다. 대부분 내가 피할 수 있었던것은 그렇게 피했다. 그래서 지금은 가능한 밖에 나가지 않는다. 누가 내 자유를 빼앗는가. 국민의 자유를 보장할 수 없는 나라...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한날은 쨍한 하늘을 볼 수 있다. 잠깐이지만 밖에 나가본다.

 

아파트 화단에 작은 봄 꽃이 피었다. (2019년 3월 29일 어제 찍은 사진)
멀리 보이는 아산시내 하늘을 덮고 있는 탁한공기(2019년 3월 29일 어제 찍은 사진-오늘보다 안좋다.)

공기는 산소와 수소와 1급 발암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고는 이어질 것이고 많은 피해는 피할 길이 없을 것이다. 가능한 사람은 위기를 피할 것이고 무능한자는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포항의 지진을 보라. 인간의 무지는 땅을 흔들었고 국가의 시스템은 건물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정치가들은 덮었다. 그 피해는 누가 감당하고 있는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누군가 노력해 진실을 파헤치고 그것이 뉴스에 나왔다는 것이다.

 

원래 '똥낀놈이 성낸다'고 했다. 과연 무시당할만한가 그것을 반성하고 고쳐야한다. 우리 주변엔 깡패들이 많다. 언제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그들은 사람이거나 단체이거나 국가이다. 내가 될 수 있고 남이 될 수 있다. 아마 그래서 우리나라엔 경유차가 없다고 말하고 싶어서 경유차를 조지는지도 모른다. 그방법밖에 없기 때문일것이다. 하지만 한번 들이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는게 인간이다. 한번 들이 받으면 그래도 '저녀석은 성깔이 있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중국이 선진국이 되어서 공해산업을 스스로 문 닫게 되기까지 기다려야할까? 모든 중국인이 따뜻한 겨울을 나고 모든중국인이 한집에 두세대의 자동차를 굴리는 그날까지... 그 많은 중국인이 건강을 잃어 산업구조를 바꾸게 되기까지 이나라의 국민은 공기의 오염으로인해 얼마나 죽어 나갈까... 피해를 증명할 수나 있을까? 피해 보상은 가능할까? 아마 대부분 위안부 문제를 보는것 처럼 그런식으로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때까지 나와 이 글을 보는 당신은 무사할까? 아침부터 불안하다.

 

 

2019.03.31추가자료

2019년 03월 3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캡쳐한 화면
미세먼지 적은 정상적인 날의 아산시내 하늘 사진(멀리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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