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바라. 바랐다. 바라요. 엉터리들... 본문

주저리

바라. 바랐다. 바라요. 엉터리들...

Yanca 2020. 5. 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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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랐지만
사랑핬지만

바라였지만
사랑하였지만

바랬지만
사랑했지만

바람
사랑함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바라오
사랑하오

바라요
사랑하요

바라
사랑하

바래
사랑해

바란것
사랑한것

바라다
사랑하다

 

.....

 

위는 왜 '바라'가 거슬리는지 예를 들어 써본것인데... 멀쩡한것도 있고 이상한것도 있다. 보면 알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자꾸만 거슬리는 것들이 보인다.

'바랐다' 세상에 이런말이 있었던가?...국립국어원 사이트에도 이런저런 엉터리가 보인다.

'자장면'으로 순화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짜장면'도 인정 이러더니 어느순간 할 일이 없었던지 '바라'를 꺼내 문제를 만들었다. 그냥 월급받기가 뻘쭘했을까? 

'바란다'는 있어도 '바랐다'는 없었던건데 요즘 여기저기에서 자꾸 보인다.

 

'바라.'도 거슬리는데 마치 '사랑하.'처럼 뭔가 똥싸다 만 느낌을 요즘 자꾸 쓴다.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

 

가수들의 가요들중에 예전에는 주로 쓰이던 말이 어느순간 '표준어'랍시고 말을 바꿔버려서 가사가 이상하게 들리는것들이 있다.

 

가능하면 멀쩡하게 고쳤으면 좋겠다. 아...멀쩡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바람. 바랍니다. 바라오. 바라고 바라니 바래서 바란다니까?

(요즘 유행하는 엉터리로 쓴다면? 멀쩡하게 만들어주길 바라. 바라요.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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