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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배린이는 존버와 운빨로 치킨을 먹는다! 본문
배틀그라운드 방송만 본지 어언 1년 반! 그동안 치킨은 대략 4~5마리 먹었던것같다. 게임을 하기보다는 보는것을 즐겼기 때문이다. 워낙 멀미가 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뭔가 마우스를 움직이면 총이 휙휙 돌아가는 탓에 나에게 에임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에임 = 조준) 그래서 그동안 먹은 치킨은 가만히 있다가 눈앞에 온 적을 다다닥! 하고 1킬로 먹은 치킨들 뿐이다.(치킨 = 1등)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배린이(초보자)는 부동산과 존버(숨어있기)가 아니면 치킨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둘을 가지면 치킨을 먹을 수있따는 뜻이다.
배린이 수칙
1. 나대지 않는다. 절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2. 사이드에서 시작한다. 남들이 많이 가는곳에는 얼씬도 하지 마라!
3. 가능하면 배를 타고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아무도 없는곳으로 이동하라. 바다에 오래 있을 수록 좋다!
4. 무조건 존버. 움직이지 말고 문을 향해라! 아무도 존버를 당할 수 없다. 절대 적을 찾으려 머리를 내밀지 마라!
5. 5탄은 필요없다. 산탄이나 우지를 들고 문을 향하라! 은폐 엄폐만이 살 길!
6. 머리를 맞출 자신이 없으면 배를 쏴라! 연사로 당기면 에임은 위로 올라간다. 산탄은 머리 한방 끝!
7. 배그는 생존게임이다. 2등 하나만 잡고 1등이 되자!
8. 여포 흉내는 곧 죽음!
9. 배린이는 8700k에 2080ti도 아무 쓸모가 없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에임이 없음을 명심하라! 존버는 7프레임으로도 치킨을 먹는다!
에임이 없는데 5탄 돌격총은 무의미하다. 아무리 대탄에 스코프를 달고 손잡이를 달아도 뛰어다니는 적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직진으로 돌격해 오지 않는 한 에임은 그저 그림자를 따라갈 뿐. 그래서 나는 그동안 내가 에임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산탄총이나 우지같이 근접 에 강한 총으로 무장을 해 왔고 요즘엔 7탄의 위력에 감동하여 7칸 AK를 주로 장비하고 있다.
5탄은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고 뛰어다니는 적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7탄은 두 세방이면 적이 죽어주는것을 발견했으니 오늘도 씽크패드 E580 노트북에서 배틀그라운드 테스트를 위해 돌린 첫 게임에서 치킨을 먹었다. 대단한것은 프레임 테스트를 위한 작업이었는데 카메라를 목에 장비하고 7~30프레임을 왔다갔다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1킬로 치킨을 먹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그동안 지켜본 바로는 부자파밍으로 강한 자신감을 가지면 죽게 되는것과 아무리 프로 선수라도 문을 열고 들어갈때 산탄총을 당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까불면 죽는것이고 근접에서는 산탄을 당할 수 없지만 나는 그나마 왔다갔다 하는 적을 맞출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위의 치킨은 무려 내가 달려들어 마지막 적을 잡았다는 사실인데 7, 8프레임의 버벅임과 네트워크 지연 속에서 7탄의 위력으로 적을 제압했다는것!
게임의 시작은 프레임 테스트를 위해 '사녹'의 '도크'에서 시작했는데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배를 타고 지도의 중앙으로 돌진하는 메타는 내가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온 '존버'메타의 핵심이었다. 다행히 자기장은 지도의 중앙에 존버중인 나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어차피 이어폰도 없이 노트북의 스피커로 소리를 들으며 언제 문을 열고 적이 들어오려나 기다리던 나에게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치킨을 먹은 것이다. 역시 인생은 운빨이 전부다.
대략 10판을 하면 1치킨을 먹는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존버는 강력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는 오늘이었다.
게임이나 현실이나 결국엔 부동산 뿐이다.
아~ 자신감이 불끈불끈 솟아 오른다. 가자 사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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