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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카의 일상

신기방기 케어덤 CARE DERM

Yanca 2019. 2. 1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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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나는 공주의 한 피부과에서 얼굴에 커다란 잡티를 빼게 되었다.


어머니를 통해 교회 집사님이 '그집 잘한다'라는 소문을 듣고 강 건너 산성 시장까지 찾아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새로생긴 '외과'병원.


시장통 안에 있다. '공주 산성외과의원'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된다.


사진처럼 삼성약국 이층을 찾아가면 될것.


칭찬! 칭찬하고 싶다!



맨날 맨날 십 수년째(20년 가까이) 집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 얼굴에 손이 가서 긁고 만지고 하는 습관에 손 때가 타서 커다란 잡티가 언젠가부터 너무 커져  버렸다. 그것도 벌써 6년 이상 된것 같다.


검버섯도 아닌것이 문신도 아닌것이...점도 아닌것이...기미도 아닌 이상한것이 얼굴에 저렇게 떡 하고 있으니 이 잘생긴 얼굴에 잡티라니!



참는것도 한참 전에 한계에 달했다. 피부과에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가서 이거 빼고 싶어요~ 하면 신관동의 피부과 두곳에는 '그거 빼도 더 크게 생깁니다.' 해서 그냥 돌아온것이 두어번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잡티가 더 커진다는게... 만지지만 않으면 더 커지진 않을꺼야 하고 이번엔 그냥 뺀것이다.


처음에는 의사선생님이 연고 바르고 빼자 하셨는데 벌침처럼 따꼼한 마취 주사를 놓고 레이져로 지졌다.


참을만 했고 금방 끝이 났다.


의사선생님은 사람에 따라 색소가 침착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잘 뺐다고 하셔서 무척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글도 무료 홍보를위해 쓰는것이기도 하다. 흥해라! 산성외과의원!


레이저라는것이 마치 지우개로 지우듯 저 거뭇한것이 샥~ 지워졌다. 


공주 산성시장안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고 병원에서 1시간 무료 주차권도 챙겨 준다.


무엇보다 저렴한 금액. 2만원에 커다란 잡티를 2개 뺐고 아래의 핵심 아이템인 케어덤을 한장 받아왔다.


투명하고 말랑거리는 실리콘 같은 것이 잘라서 붙이는데 눈이 나쁜 나는 멀리서 보면 살색으로 잘 보이지 않았다.


 깜쪽같이 사라진 잡티!



따로 몇장을 사려고 보니 조금 비싼듯?


어쨌든 며칠 째 얼굴에 붙이고 있는데 트러블이 없는것 처럼 편하다.


처음 첫날에는 이거 떼어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었기도 하고 간호사님이 너무 작게 잘라 붙여서 떨어졌는데 내가 잘라 붙인것도 약간 작았던듯 금방 떼어냈다.


그랬더니 연고가 마르고 상처가 따끔거려서 금새 다시 크게 잘라 연고를 얇게 바르고 케어덤을 붙였다.


밖에 나갈일도 잘 없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상처부위에 오래 붙여 두면 상처가 잘 아문다는 글을 보고 지금 며칠 째 붙여놓고 있다. 편안하다.


여튼 신기방기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세상 참 살기 좋다. 반창고랑 대일벤드랑 뽀로로 타요벤드밖에 몰랐는데...여튼 신기한 제품에 대해 글 써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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