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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며칠 전 나는 공주의 한 피부과에서 얼굴에 커다란 잡티를 빼게 되었다. 어머니를 통해 교회 집사님이 '그집 잘한다'라는 소문을 듣고 강 건너 산성 시장까지 찾아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새로생긴 '외과'병원. 시장통 안에 있다. '공주 산성외과의원'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된다. 사진처럼 삼성약국 이층을 찾아가면 될것. 칭찬! 칭찬하고 싶다! 맨날 맨날 십 수년째(20년 가까이) 집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 얼굴에 손이 가서 긁고 만지고 하는 습관에 손 때가 타서 커다란 잡티가 언젠가부터 너무 커져 버렸다. 그것도 벌써 6년 이상 된것 같다. 검버섯도 아닌것이 문신도 아닌것이...점도 아닌것이...기미도 아닌 이상한것이 얼굴에 저렇게 떡 하고 있으니 이 잘생긴 얼굴에 잡티라니! 참는것도 한참 전에 한계에 달했..
엉덩이가 가볍고 머리가 무거운 햐얀말 플래시 게임 좌표하나 찍습니다. http://www.foddy.net/CLOP.html 생각날때 가끔 가서 달려보려고 여기 좌표를 남깁니다. HJKL 키를 이용하여 앞으로 전진하는 단순한 게임인데 병맛이 찰집니다. 한걸음 한걸음 달려보기도 하고 미친듯이 달리다 자빠링 하기도하는 팔도 아프고 기운도 쪽 빨리는 게임 저만 당할 순 없으니 여러분도 부디 즐겨주시길!
자신이 옳다고 믿는것이 꼭 옳은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는 지금 모든것이 흔들리고 있다. 나도 내가 아닌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지구가 둥글다거나 1+1=2라거나... 내가 믿어왔던 모든것이 나를 배신한것만 같은 기분이다. 내가 직접 우주에 나아가 본것이 아니니 둥글다 하니 둥근가보다 하는것이다. 1+1=2여야하는데 한사람은 입맛이 없어 반개의 빵을 먹고 한사람은 배가 고파 3인분을 먹는다 치자. 과연 1은 어디 있는가. 항상 꼭 그런것 만은 아닌것이 인간세상인것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이사람말이 맞는것 같다고 생각하다가도 다른사람이 반박하면 또 그럴싸하게 생각이 된다. 그러다가 나는 주관이 없는 팔랑귀인가? 하고 생각하기에 이른것이다. 나는 언젠가 부터 내가 옳다 라고 주장하는것을 그만두었다. 내가 착각..
가끔 만화 스토리를 구상할때나 공상할때 평행이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는 사다리식 이론이라고 하는것의 갈림길은 '선택'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작던 크던 미래가 결정되는것이다. 이번 글은 '습관'에 관한 이야기다. 선택의 순간에 우리는 느닷없이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관성'에 의해 자신이 그동안 따라 왔던 '패턴'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부모님이나 친구나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일탈'에 가까운 기존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는 사람이 있고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 등교나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이 있고 항상 지각하는 사람이 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는 사람이 있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
어느덧 연말이라 연초 받아뒀던 건강검진 안내문을 손에 들었다. 벌써 28일 오늘이 아니면 이제 월요일 뿐이었다. 그래서 전날 저녁을 오후6시에 먹고 9시에 잠이 들어버렸다. 새벽 3시에 눈이 떠졌지만 배가 고프면 곤란하므로 억지로 눈을 다시 감았다. 그러나 체했는지 잠을 잘 못잤는지 목이 아프고 어지러워 더이상 누워있을수가 없었다. 오전 8시에 병원을 가야만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7시 반부터 차에 시동을 걸고 병원으로 쫓아갔다. 아침 일찍이라 주차장엔 차가 많지 않았고 건강검진을 하는 2층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지만 건강검진 예약판에는 5명정도밖에 없었다. 오른쪽을 보니 문진표를 쓰라고 안내판이 벽에 붙어있길래 얼른 볼펜을 들었더니 뒤에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 뒤에 와서 문진표를 살펴보기..
월요일 오후 컴퓨터 앞에 있던 나에게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아싸 일거리인가보다"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자동차 이야기를 한다. '누가 이사를 오나?' 라고 생각했는데 또 뜬금없이 헤드라이트 이야기를 한다. '아... 중고자동차 업자인가?'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헤드라이트가 오래됐으니 복원할 생각이 없느냐고 한다. 자기가 전문가라고 한다. 음...크리스마스 전날 이게 무슨일인가! 나는 일단 내려가 보기로 한다. 며칠 전 밤에 라이트가 좀 어둡다는 생각을 잠깐 했던 터다. 이미 13년쯤 된 자동차가 이정도면 준수한것 아닌가! 자세히 보니 많이 흠집이 나서 짜글짜글 갈라져 있었다. 전화하신 사장님은 아파트를 돌며 오래된차에 영업 전화를 한것이다. 아파트에 온김에 한바퀴 돌아봤다며 새것처럼 만들어 주겠다고 하신..
12월이면 우편함에 꼭 들어있는 공과금 아닌 공과금 '적십자회비'가 뉴스 메인에 떠있길래 내 이야기를 써본다. 내가 생각 하는 내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아니 나의 대한민국은 내가 어렸을때인 1980년대를 시작으로 인식되고 정의되었다. 나는 70년대 생이지만 시골이 고향인 나에게 아침이면 마을 확성기에서 울려 퍼지던 그 '잘살아보세~'로 신나게 시작하는 하루가 쨍한 하늘과 함께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하얀 쌀밥에 김치 꽁댕이에 된장국이 생각난다. 지금이야 배가 터지게 먹고 놀고 자는게 일이지만 그때는 맨날 날계란에 간장조금넣어 비벼먹는다던가 꽁보리밥에 쉬어 꼬부라진 열무김치라던가...항상 입맛없어 밥 안먹는것으로 땡깡을 부리던게 생각난다. 항상 아버지 살아계실때 듣던 50년대 60년대 못먹고 못살던 시절 이야..
유튜브 동영상 촬영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나는 밤에 주로 활동을 한다. 그런데 형광등만으로는 도저히 동영상에 낀 노이즈를 이겨낼 방법이 없었다. 사진찍는 포맥스조명은 팟! 터지면 끝이라 지속광이 필요했다. 누구나 룩스패드 좋은건 알고 있을것이다. 다만 비용이 비싸보인다는것. 그래서 중고를 알아보았지만 지역이 맞지 않아 늘 구경만 한것이 벌써 1년. 그러다 드디어 큰맘먹고 중국산 제품을 주문하기에 이른다. 가격이 엄청 착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번에 1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것! 가성비를 가장 최우선으로 따지는 나에게 이것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서 우선 하나만 주문을 했었다. 거치대도 필요없이 우선 룩스패드43본체만 주문했다. 금액이 배송비까지해서 67,050원 싸다! 조명다리는 집에 4개나 있었으므로..
컴퓨터중에 싸구려 노트북 그중에 태블릿 PC중에는 용량이 허접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나에게 그런 태블릿 노트북이 하나 있는데 이녀석이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C드라이의 용량이 너무나 허접하다. 그래서 항상 뭐 설치한것없이 '윈도우 업데이트를 위한 공간이 부족합니다.' 이런식이다. 이녀석은 레노버 요가 테블릿 2 F105F1 모델이다. 키보드 무선연결도 문제가 많다. 키보드의 내장 배터리 용량도 적다.다만 터치식 IPS 모니터에 해상도가 좋아 영상재생이 용이하고 배터리가 오래간다. 활용도는 좋다. 하지만 윈도우가 설치되어있는 C드라이의 용량이 쓰레기다. 30기가... 항상 용량을 비워두지 않으면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시에 용량부족 메시지를 띄운다. 분명 판매광고에는 부족한 공간은 SD카드를 통해 확장이 가..
초등학교때인가 리어카에서 햄버거를 판적이 있다. 그당시 햄버거라는것은 햄버거 빵에 양배추를 채쳐서 마요네즈에 버무린것을 넣고 닭대가리 갈았다는 패티를 구워 끼우고 캐쳡을 뿌려 하얀 종이에 둘둘말아 300원을 받는것이 전부였다. 처음먹었을때는 우와~하지만 두번 세번 먹으면 금새 물리는 그런 버거였지만 L사와 M사의 그것보다는 그래도 그때 그 닭대가리 햄버거라고 하던것이 좀 더 낫지 않나 생각해 본다. 군데리아는 딸기잼이 들어간다는 특수성으로 논외로 하더라도 적어도 L사의 그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그러던것이 맘스터치 인크레더블버거가 새로 나왔으니 먹으러 가자는 동생의 제안에 나는 왜?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순재 아저씨의 광고를 말하면서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좋다. 먹으러 가보자. 맘스터치 인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