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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얀카의 일상 (31)
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활발한 성격이 아니라 차분하다못해 몸이 차가워질 정도로 정적인 사람이었다. 이런저런 위기는 있었지만 군대도 무사 제대했었고 그럭저럭 입원은 했었지만 지금껏 살아있다는것이 감사할 지경이다. 제작년부터 나는 유튜브에 무엇을 올려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몇 달전에 내린 결론은 손그림을 그려서 올리자 였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실행에 옮기질 못했었다. 그러던것을 오늘 느닷없이 두개 찍어 올려 보았다. 책상위에 고정대를 만들고 DSLR카메라는 너무 무거워서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고 어두우니 활영용으로 미리 준비해둔 고독스로 조명을 비췄다. 처음 그린것은 상디 그리기. 잘생기고 남자다운 상디를 원피스 캐릭터중에서는 내가 가장 인정하는 캐릭터로써 그렸다. 그리고 내 길쭉한 얼굴과 가장 비슷하게 생긴 흰..
이젠 딱히 기쁜 일이랄 것도 없을 나이. 42 이미 다 먹어본 것, 이미 다 한 번씩 가본 곳, 해본 것, 이 일을 어쩐단 말인가!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도 이제 중년이다." 중년 삼 형제를 두신 어머니는 맛집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뜬금없이 들이닥쳐 밥 먹으러 나가자고 가족들 하나씩 꼬시는 것이다. 자고 있는 동생을 깨우고 형에게도 전화를 걸어본다. 형은 이미 가족들과 홈플러스에 도착한 상황이라 우리끼리 식당으로 향했다. 어디 맛집이있나...동네를 이리저리 돌아다녀 본다. 가본집, 처음본집, 유명한집 썰렁한집... 그중 눈에 띤 족발보쌈집을 동생이 가리켰다. 어쩐일인가 토요일 저녁시간인데 손님이 없다. 그래서 유일한 손님인 우리는 의기양양하게 일반보쌈과 막국수를 주문하였다...
당진 일식집 추천 시청 정문 앞 길 건너 DS빌딩 1층 보성수산 직영 퓨전 일식 전문점 황금어장 041-353-0090 자 이번엔 대놓고 광고하나 올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홈페이지제작' 이다보니 상담문의가 당진에서 왔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찍고 아산에서 출발~! 홈페이지 필요하시면 전화주세요! 010-2624-6798 '인터메이킹'입니다. 네. 저는 충남 아니라 어디든 불러주시면 갑니다. ^ㅍ^ 도착한 곳은 당진시청! 어째서 내비는 나를 시청으로 안내 한 것인가! 뭐 어차피 크게보면 시를 위한 일이기도 하니 주차를 해 보자! 나가려다보니 여기는 2층. 나는 후문으로 들어온 것! 지하주차장이라고 해서 내려가서 주차를 하고 나오면 1층 정문... 여긴 1층인가 지하인가! ;;; 정문. 바로 맞은편..
유튜브에 푹 빠져사는 제가 요즘 JM님과 공신님과 꾸글에서 추천한 시간관리를 위한 아날로그 타이머를 사봤습니다. 저도 생산성을 높이고 싶으니까요! 뽀모도로 집중법이라고 하는 이탈리아어의 토마토 라는 단어라는데 그 나라는 토마토를 삶아먹으니까 아마 토마토 삶을때 불 앞에 지켜 서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님 말구요.온라인에서 가장 저렴이를 찾아 구입했습니다. 비닐이 아직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1개 4,900원!) 달걀타이머 에그타이머나 결국 비슷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엔 그냥 타이머인데요. 다른점이라면 빨간색이 줄어든다는 점이겠네요. 스마트폰에 앱으로 많을거지만 갬성이 중요하니까 저도 사봤습니다. 60분 짜리구요. 저같은 경우는 하나 집중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몇시간..
실시간 확인하기 2019.02.21 현재시간의 공기 오염정도가 보인다. 요것은 좌측 하단의 'earth' 메뉴를 누르면 나오는 선택창! 이것으로 이산화탄소나 이산화 황의 오염정도를 본다. 요것이 현재의 미세먼지 정보 PM10은 10마이크로미터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실시간 확인 이 와중에 일본 깨끗한거 보소? 아! 미안! 방사능...
며칠 전 나는 공주의 한 피부과에서 얼굴에 커다란 잡티를 빼게 되었다. 어머니를 통해 교회 집사님이 '그집 잘한다'라는 소문을 듣고 강 건너 산성 시장까지 찾아가서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새로생긴 '외과'병원. 시장통 안에 있다. '공주 산성외과의원'을 검색하고 찾아가면 된다. 사진처럼 삼성약국 이층을 찾아가면 될것. 칭찬! 칭찬하고 싶다! 맨날 맨날 십 수년째(20년 가까이) 집에 컴퓨터 앞에만 앉아 얼굴에 손이 가서 긁고 만지고 하는 습관에 손 때가 타서 커다란 잡티가 언젠가부터 너무 커져 버렸다. 그것도 벌써 6년 이상 된것 같다. 검버섯도 아닌것이 문신도 아닌것이...점도 아닌것이...기미도 아닌 이상한것이 얼굴에 저렇게 떡 하고 있으니 이 잘생긴 얼굴에 잡티라니! 참는것도 한참 전에 한계에 달했..
어느덧 연말이라 연초 받아뒀던 건강검진 안내문을 손에 들었다. 벌써 28일 오늘이 아니면 이제 월요일 뿐이었다. 그래서 전날 저녁을 오후6시에 먹고 9시에 잠이 들어버렸다. 새벽 3시에 눈이 떠졌지만 배가 고프면 곤란하므로 억지로 눈을 다시 감았다. 그러나 체했는지 잠을 잘 못잤는지 목이 아프고 어지러워 더이상 누워있을수가 없었다. 오전 8시에 병원을 가야만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7시 반부터 차에 시동을 걸고 병원으로 쫓아갔다. 아침 일찍이라 주차장엔 차가 많지 않았고 건강검진을 하는 2층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지만 건강검진 예약판에는 5명정도밖에 없었다. 오른쪽을 보니 문진표를 쓰라고 안내판이 벽에 붙어있길래 얼른 볼펜을 들었더니 뒤에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 뒤에 와서 문진표를 살펴보기..
초등학교때인가 리어카에서 햄버거를 판적이 있다. 그당시 햄버거라는것은 햄버거 빵에 양배추를 채쳐서 마요네즈에 버무린것을 넣고 닭대가리 갈았다는 패티를 구워 끼우고 캐쳡을 뿌려 하얀 종이에 둘둘말아 300원을 받는것이 전부였다. 처음먹었을때는 우와~하지만 두번 세번 먹으면 금새 물리는 그런 버거였지만 L사와 M사의 그것보다는 그래도 그때 그 닭대가리 햄버거라고 하던것이 좀 더 낫지 않나 생각해 본다. 군데리아는 딸기잼이 들어간다는 특수성으로 논외로 하더라도 적어도 L사의 그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그러던것이 맘스터치 인크레더블버거가 새로 나왔으니 먹으러 가자는 동생의 제안에 나는 왜?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순재 아저씨의 광고를 말하면서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좋다. 먹으러 가보자. 맘스터치 인크레..
배틀그라운드 방송만 본지 어언 1년 반! 그동안 치킨은 대략 4~5마리 먹었던것같다. 게임을 하기보다는 보는것을 즐겼기 때문이다. 워낙 멀미가 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뭔가 마우스를 움직이면 총이 휙휙 돌아가는 탓에 나에게 에임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에임 = 조준) 그래서 그동안 먹은 치킨은 가만히 있다가 눈앞에 온 적을 다다닥! 하고 1킬로 먹은 치킨들 뿐이다.(치킨 = 1등)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배린이(초보자)는 부동산과 존버(숨어있기)가 아니면 치킨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둘을 가지면 치킨을 먹을 수있따는 뜻이다. 배린이 수칙1. 나대지 않는다. 절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2. 사이드에서 시작한다. 남들이 많이 가는곳에는 얼씬도 하지 마라!3. 가능하면 배를..
요 며칠 인터넷 속도에 불만이 있었다. 트위치와 유튜브가 버벅였기 때문이다. 집에서 한번 사무실에서 한번 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집에서 9정도의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기록되었다. 이상해서 재부팅을 하고 다시 속도 측정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40~50정도가 나왔다. 나는 두대의 컴퓨터가 인터넷 자원을 나누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안심하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방금 측정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음. 지금까지 속도측정 결과값중 가장 잘 나왔다. 이정도면 불평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80정도로 알고 있었고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곳들은 lg만 설치 가능했고 또 나는 충성고객이라 자부했기에 가끔 인터넷 속도가 시원치 않을때는 화가나 당장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