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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본인은 여러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i7 6700k와 그 이하 2500k 2500, 8550u, 샐러론, ....등등등 2011년도에 큰맘먹고 장만했던 i5 2500은 그 당시 오버클럭까지 무슨필요가 있느냐며 이걸로 됐다 싶은 DDR3 4g 4개 16기가램으로 그동안 잘 벌어먹고 살았다. 다만 케이스가 슬림이었던 탓에 그래픽카드가 LP사이즈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너무나 조용한 HP의 기술력으로 큰 불평불만 없이 지냈었다. 그러다가 AMD의 5600k를 게이밍 PC로 맞추기도 했었다. 결국 그놈의 그래픽 카드가 문제였다. 그동안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점은 가성비였다. 최대한 싼 가격에 내가 원하는 수준의 성능을 기준으로 무조건 싼 중고제품을 위주로 구입했었다. SSD나..
배틀그라운드 방송만 본지 어언 1년 반! 그동안 치킨은 대략 4~5마리 먹었던것같다. 게임을 하기보다는 보는것을 즐겼기 때문이다. 워낙 멀미가 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뭔가 마우스를 움직이면 총이 휙휙 돌아가는 탓에 나에게 에임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에임 = 조준) 그래서 그동안 먹은 치킨은 가만히 있다가 눈앞에 온 적을 다다닥! 하고 1킬로 먹은 치킨들 뿐이다.(치킨 = 1등)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배린이(초보자)는 부동산과 존버(숨어있기)가 아니면 치킨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둘을 가지면 치킨을 먹을 수있따는 뜻이다. 배린이 수칙1. 나대지 않는다. 절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2. 사이드에서 시작한다. 남들이 많이 가는곳에는 얼씬도 하지 마라!3. 가능하면 배를..
요 며칠 인터넷 속도에 불만이 있었다. 트위치와 유튜브가 버벅였기 때문이다. 집에서 한번 사무실에서 한번 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집에서 9정도의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기록되었다. 이상해서 재부팅을 하고 다시 속도 측정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40~50정도가 나왔다. 나는 두대의 컴퓨터가 인터넷 자원을 나누고 있다는것을 깨닫고 안심하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방금 측정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음. 지금까지 속도측정 결과값중 가장 잘 나왔다. 이정도면 불평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80정도로 알고 있었고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곳들은 lg만 설치 가능했고 또 나는 충성고객이라 자부했기에 가끔 인터넷 속도가 시원치 않을때는 화가나 당장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기도..
인터넷에 '홍어 홍어'하면 보통은 지역 비하 의도가 대부분이다. 나는 오늘 음식으로서 홍어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푹 삭힌 홍어는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통해 뇌를 흔드는 정도에 따라 그 가치와 품격과 가격의 강도가 다르다. 오늘 느닷없이 홍어의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홍어집을 찾게 되었다. 어제 새벽에 본 '홍어먹방'의 영향이 컸다. 나는 평소 홍어를 왜 돈 주고 먹느냐며 핀잔을 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이젠 홍어가 아른거리니 큰일이다. 분명 지난봄에 홍어를 동생과 동생 친구와 함께 식당에서 먹으며 당최 다시는 먹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건만 어째선지 유튜브 먹방을 보자마자 머릿속에서 홍어 홍어 거리기 시작했다. 벌써 여러 차례 홍어를 먹었고 그닥 좋아하지 않고 '먹지 말아야지 순위'에 올려놓았..
지금은 너무 좋지만 어린시절 하얀쌀밥에 김치가 너무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물며 꽁보리밥에 된장국은 얼마나 더 싫었겠는가. 그 미끌거리는 보리밥은 입에만 들어가면 어찌나 까끌거리던지... 하여간 밥이 먹기 싫어 국민학교 1학년 여름방학식이 있던날 아침을 굶고 산을 두개 넘어 간 학교에서 하늘이 노랗게 변해 방학식 운동장에서 쓰러진적이있었다. 영양실조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학교연락을 받고 경운기를 타고 오셔서 나와 형들을 태우고 집에 가던 중 새우깡과 요구르트로 날 살려 내셨다. 그런 나에게 세상 가장 맛있는 음식은 고기와 라면. 두말하면 입이 아픈 일이다. 자다가도 라면이라면 벌떡 일어나 그 구수한 면빨의 환상적인 맛에 호로록호로록 거리며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그 좋아하던 라면은 지금도 하루 ..
통신사 지점 한 곳에 불이 나니 통신이 마비되고 결제가 안되고 인터넷이 안되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고는 언제나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과연 '사고'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가 하는 파악이 필요하다. 나는 '걱정쟁이', '근심 꾸러기'이기 때문이다. 몇 해 전 일본에 뜻하지 않은 지진과 쓰나미로 원전 사고가 나 돌이킬 수 없는 지구적 재앙을 목격했다. 그것은 결국 어떤 경로를 통하든 나와 가족과 이웃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것이다. 막을 수도 없었고 수습할 방법도 없는 이웃나라의 그런 사고는 과연 우리나라라고 피해 갈까? 느닷없이 건물이나 다리가 무너지는 이 나라에서 그런 사고는 얼마든지 가능한 뉴스의 소재인데 우리가 안전불감증이 되는 이유를 나는 이런 환경에서 찾아..
사기꾼이 있다 치자. 사기꾼이 사기를 쳐서 도망을 가 한참을 숨어살다가 어느 날 나타난다. 그동안 돈을 뜯긴 피해자들은 가난해진 상태로 국가에 사기꾼을 잡아달라 신고했지만 국가는 못 찾겠다 손을 놓고 수십 년을 지내다 피해자들은 더 힘들고 가난해진다. 어느 날 나타난 사기꾼은 부자가 되어있었다. 사기 친 돈을 밑천 삼아 부자가 된 것이다. 하지만 공소시효라는 법을 이용하여 다시 나타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그러자 그를 알아본 피해자들과 가족들이 수군수군 댄다. 범죄자가 나타났지만 그들도 공소시효를 알았기에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소연을 할 곳이 없으니 수군수군 여기저기 글을 올려 볼 뿐이다. 그러자 뻔뻔한 사기꾼은 이미 다 지난 일로 사람을 곤란하게 한다며 명예훼손을 운운..
수없이 억울한 사건이 매일 뉴스에 등장하지만 시원하게 형이 선고되는 꼴은 못 본 것 같다. 사형이 불가능한 나라여서다. 피해자를 위한 법은 없는 것 같다. 적당히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서 다툼이 사라질 정도의 사소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누군가 괴롭히거나 정신병자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거나 그런 잔인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사형이 안된다면 100년 이상 감옥에 가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어쩌면 일부러 일찍 풀어줘서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직접 해결하라고 넌지시 복수의 기회를 주는것은 아닐까 가끔 그들의 고약한 심보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피해자가 직접적으로 죽임을 당하거나 자살을 하게끔 만든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면 우리나라의 법은 3자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그 죄를 묻지 않는다고 생..
어째서인지 내가 생각하는 어떤것이든 이미 누군가가 앞서있다. 이번글에서 나는 '임계점'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인터넷에 혹시 누군가가 쓴 글이 있는지 검색해 보니 '임계점'이라는 주제로 여러 컨텐츠가 있었다. 독서에 대한것을 찾긴했으나 나는 다른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 물이 끓어 기체가 되는 한 점. 전환점이랄까. 특별한 어떤 시점이랄까... 유충이 성충이 되고 고치를 통해 완전변태하는 곤충에 비유하면 어떨가...우리 인생의 어떤 시점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병아리가 생을 시작하는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순간처럼. 인간은 어미의 양막을 찢고 세상에 태어난다. 처음으로 울음을 터뜨리고 처음으로 태어난 하룻밤을 보낸다. 젖을 빨고 처음으로 기저귀를 갈게되고 인생은 그처럼 모든것이 처음에서 처음으로 이어진..
정상, 즉 일반적인 행동 패턴에서 벗어난 모든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피한다'는 것은 '비굴함'이나 '부끄러움'과는 거리가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이나 세상 모든 '변화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들은 나나 우리에게 일정 시간 '피해가 없고 앞으로도 피해가 없을 것이다'라는 검증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이나 물건이나 사건이나 어떤 생각이나 그 모든 것에서 말이다. 우리는 대부분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교육을 받고 자라 비슷한 사고방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끔 다른환경에 의해 다수의 생각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때에 우리는 조심하고 경계하며 천천히 다가가는 것이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그런것이 없다. 그래서 아이들 끼리는 금방 친해지기도 하..